원본 : http://apponline.tistory.com/316
[REST API][보안] REST API의 이해와 설계-#3 API 보안 - 2
IT/뉴스 2015/02/12 18:03 네트워크 (전송) 레벨 암호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REST API 보안 방법은 네트워크 전송 프로토콜에서 HTTPS 보안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HTTPS 프로토콜만 사용한다 하더라도, 메시지 자체를 암호화 해서 전송하기 때문에, 해킹으로 인한 메시지 누출 위협을 해소화 할 수 있다.
그런데, HTTPS를 사용하더라도, 이러한 메시지를 낚아채거나 변조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러한 해킹 방법을 Man-in-The-Middle-Attack 이라고 한다.
정상적인 HTTPS 통신의 경우, 다음과 같이 서버에서 제공하는 인증서 A를 이용하여 API 클라이언트와 서버 상화간에 암호화된 신뢰된 네트워크 연결을 만든다.
Man in the middle attack의 경우에는 신뢰된 연결을 만들려고 할 때, 해커가 API 클라이언트와 서버 사이에 끼어 들어온다.
다음은 그림과 같이 신뢰된 연결을 만들기 위해서 서버가 인증서 A를 클라이언트에게 내릴 때 해커가 이 인증서가 아닌 인증서 B를 클라이언트에 내리고, 인증서 B를 이용해서 API Client와 Hacker간에 HTTPS SSL 연결을 만든다. 그리고는 서버에게서 받은 인증서 A를 이용해서 해커와 API 서버간의 HTTP SSL 서버를 만든다.
이렇게 되면, 해커는 중간에서 API 클라이언트와 서버 사이에 메시지를 모두 열어 보고 변조도 가능하게 된다.
종종 대기업이나 공공 기관에서 웹브라우져를 사용하다 보면,인증서가 바뀌었다는 메시지를 볼 수 가 있는데 (특히 파이어폭스 브라우져를 사용하면 인증서 변경을 잘 잡아낸다.) 이는 회사의 보안 정책상 HTTPS 프로토콜의 내용을 보고, 이를 감사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런 Man in middle attack을 방지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식이 있지만, 가장 손쉬운 방법은 공인된 인증서를 사용하고 인증서를 체크하는 것이다.
해커가 인증서를 바꿔 치려면, 인증서를 발급해야 하는데, 공인 인증서는 Verisign과 같은 기간에서 인증서에 대한 공인 인증을 해준다. 즉, 이 인증서를 발급한 사람이 누구이고 이에 대한 신원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를 공인 인증서라고 하는데, 공인 인증서는 인증 기관의 Signature로 싸인이 되어 있다. (공인 인증기관이 인증했다는 정보가 암호화 되서 들어간다.)
만약 해커가 공인 인증서를 사용하려면 인증 기관에 가서 개인 정보를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공인 인증서를 사용하기 어렵고 보통 자체 발급한 비공인 인증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체크가 가능하고, 특히 인증서안에는 인증서를 발급한 기관의 정보와 인증서에 대한 고유 Serial 번호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에서 이 값을 체크해서 내가 발급하고 인증 받은 공인 인증서인지를 체크하도록 하면 된다.
아래는 자바의 keytool 유틸리티를 이용해서 자체발급한 인증서의 정보를 프린트해본 내용이다.
(※ keytool -printcert -file CERT.RSA)
Owner: CN=Android Debug, O=Android, C=US
Issuer: CN=Android Debug, O=Android, C=US
Serial number: 6b14b6db
Valid from: Mon Nov 19 09:58:00 KST 2012 until: Wed Nov 12 09:58:00 KST 2042
Certificate fingerprints:
MD5: 78:69:7F:D5:BD:D7:B7:47:AD:11:6A:D2:F6:83:D7:CB
SHA1: 44:14:35:A5:C5:28:77:A4:C4:DD:CA:80:26:02:68:A1:84:2E:BD:15
Issuer가 인증서를 발급한 기관의 이름이며, Serial number는 이 인증서에 대한 고유 번호이다. 맨 아래에 있는 fingerprints는 인증서에 대한 해쉬 값으로, 만약에 인증서가 변조되면 이 해쉬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인증서 변조를 확인할 수 있다.
메시지 본문 암호화
다음으로는 간단하게 암호화가 필요한 특정 필드만 애플리케이션단에서 암호화하여 보내는 방법이 있다.
메시지를 암호화 하여 통신하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암호화 키를 가져야 하는데, 암호화 키는 크게, 대칭키와, 비대칭키 알고리즘 두가지가 있다.
비대칭키 알고리즘은, 암호화를 시키는 키와, 암호를 푸는 복호화 키가 다른 경우로, 암호화 시키는 키를 보통 Public Key (공개키)라고 하고, 암호화를 푸는 키를 Private Key(비밀키)라고 한다. 이 공개키는 암호화는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암호화된 메시지를 풀 수 가 없기 때문에 누출이 되더라도 안전하다. (해커가 중간에서 공개키를 낚아 챈다고 하더라도, 이 키로는 암호화된 메시지를 복호화 할 수 없다.)
그래서, 처음에 클라이언트가 서버에 인증이 된 경우, 클라이언트에게 이 공개키를 내린 후에, 향후 메시지를 이 공개키를 통해서 암호화를 하게 하면, 이 암호화된 메시지는 비밀키를 가지고 있는 서버만이 풀 수 있어서 안전하게 서버로 메세지를 암호화 해서 보낼 수 있다.
대표적인 비대칭키 알고리즘으로는 RSA등이 있으며, 우리가 익숙한 HTTPS의 경우에도 이 RSA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RSA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비대칭키 암호화 로직과 라이브러리들은 공개된 것이 많으니 참고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비대칭키 알고리즘의 경우 클라이언트에서 서버로 보내는 단방향 메시지에 대해서는 암호화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반대로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내려오는 응답 메시지등에는 적용하기가 어렵다. 아니면 클라이언트가 서버에 등록될 때, 위와 반대 방법으로 클라이언트에서 비공개키와 공개키 쌍을 생성한 후에, 서버로 공개키를 보내서 향후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의 통신을 그 공개키를 사용하도록 해도 된다. 이경우, 클라이언트 ? 서버, 그리고 서버? 클라이언트간의 키 쌍 두개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복잡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대칭키 알고리즘을 고려해볼 수 있다.
대칭키 알고리즘은 암호화와 복호화키가 같은 알고리즘이다.
이 경우 API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같은 키를 알고 있어야 하는데, 키를 네트워크를 통해서 보낼 경우 중간에 해커에 의해서 낚아채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양쪽에 안전하게 키를 전송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1. 서버에서 공개키KA1와 비공개키KA2 쌍을 생성한다.
2. 클라이언트에게 공개키 KA1을 네트워크를 통해서 내려보낸다.
3. 클라이언트는 새로운 비공개 대칭키 KB를 생성한후 KA1을 이용해서 암호화하여 서버로 전송한다.
4. 서버는 전송된 암호화 메시지를 KA2로 복화화 하여, 그 안에 있는 비공개키 KB를 꺼낸다.
5. 향후 클라이언트와 서버는 상호 API통신시 비공개 대칭키 KB를 이용하여 암호화와 복호화를 진행한다.
대칭 키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보안과 성능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http://www.javamex.com/tutorials/cryptography/ciphers.shtml를 참고하면, 대칭키 기반의 암호화 알고리즘 속도를 비교해놓은 것이 있다. 일반적으로 AES256을 사용하면 빠른 암호화 속도와 높은 보안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아래, 대칭키 기반의 암호화 알고리즘 속도 비교)
메시지 무결성 보장
무결성이란 서버 입장에서 API 호출을 받았을 때 이 호출이 신뢰할 수 있는 호출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방법이다. 즉 해커가 중간에서 메시지를 가로챈 후, 내용을 변조하여 서버에 보냈을 때, 내용이 변조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인데, 일반적으로 HMAC을 이용한 방식이 널리 사용된다.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Rest API를 호출하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에는 대칭키 기반의 암호화 키 ‘Key’를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자. 이 키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양쪽이 알고 있는 대칭키로, API access Token을 사용할 수 도 있고, 앞의 메시지 본문 암호화에서 나온 방법을 이용해서 서로 대칭키를 교환하여 사용할 수 도 있다..
1. 먼저 클라이언트는 호출하고자 하는 REST API의 URL을 앞에서 정의한 Key를 이용하여 HMAC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Hash 값을 추출한다.
※ 중요: 여기서는 편의상 URL을 가지고 HMAC 해시를 생성하였했는데, 전체 메시지에 대한 무결성을 보장하려면 URL이 아니라 메시지 전문 자체에 대해서 대해 Hash를 추출해야 한다.
2. API를 호출할 때, 메시지(또는 URL)에 추출한 HMAC을 포함해서 호출한다.
3. 서버는 호출된 URL을 보고 HMAC을 제외한 나머지 URL을 미리 정의된 Key를 이용해서, HMAC 알고리즘으로 Hash 값을 추출한다.
4. 서버는 3에서 생성된 HMAC 값과 API 호출 시 같이 넘어온 HMAC 값을 비교해서, 값이 같으면 이 호출을 유효한 호출이라고 판단한다.
만약에 만약 해커가 메시지를 중간에서 가로채어 변조하였했을 경우, 서버에서 Hash를 생성하면 변조된 메시지에 대한 Hash가 생성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에서 변조 전에 보낸 Hash 값과 다르게 된다. 이를 통해서 통해 메시지가 변조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에 만약 메시지를 변경하지 않고 Hacker가 동일한 요청을 계속 보낸다면? 메시지를 변조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버는 이를 유효한 호출로 인식할 수 있다. 이를 replay attack이라고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위해서는 time stamp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HMAC을 생성할 때, 메시지를 이용해서만 Hash 값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timestamp를 포함하여 메시지를 생성하는 것이다.
- HMAC (Key, (메시지 데이터+timestamp) )
그리고 API를 호출할 때, timestamp 값을 같이 실어 보낸다.
http://service.myapi.com/restapiservice?xxxxx&hmac={hashvalue}×tamp={호출시간}
이렇게 하면 서버는 메시지가 호출된 시간을 알 수 있고, 호출된 시간 +-10분(아니면 개발자가 정한 시간폭)만큼의 호출만 정상적인 호출로 인식하고 시간이 지난 호출의 메시지는 비정상적인 호출로 무시하면 된다.
* 참고 : : Hacker가 timestamp URL등 등을 통해서 통해 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Key 값을 모르기 때문에 timestamp를 변조할 수 없다. timestamp를 변조할 경우에는 원본 Hash가 원본 timestamp로 생성되었기 때문에, timestamp가 변조된 경우 hash 값이 맞지 않게 된다.
HMAC을 구현하는 해시 알고리즘에는 MD5, SHA1등 등이 있는데, 보통 SHA-1 256bit 알고리즘을 널리 사용한다.
HMAC 기반의 REST Hash 구현 방법은
http://www.thebuzzmedia.com/designing-a-secure-rest-api-without-oauth-authentication/
에 설명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HMAC 알고리즘 구현에 대해서는 위키(http://en.wikipedia.org/wiki/HMAC)를 보면 각 프로그래밍 언어별로 예제 링크가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간단하게나마 API 보안 방식에 대해서 살펴보았다.보안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API보안에서는 최소한 HTTPS를 이용한 네트워크 보안과 함께, API Token등의 인증 방식을 반드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보안 처리는 하지 않아도, API의 작동이나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보안이라는 것은 한번 뚫려버리면 많은 정보가 누출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시스템이 심각한 손상까지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신경써서 설계 및 구현하는 것을 권장한다.
자바스크립트 클라이언트 지원
근래에 들어서 자바스크립트 기술이 발전하면서 SPA (Sigle Page Application)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SPA란 브라우져에서 페이지간의 이동없이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서 동적으로 페이지를 변경할 수 있는 방식이다.
페이지 reloading이 없기 때문에 반응성이 좋아서 많이 사용되는데, SPA 의 경우 서버와의 통신을 자바스크립가 직접 XMLHTTPRequest 객체를 이용해서 API 호출을 바로 하는 형태이다.
이러한 변화는 API 보안 부분에도 새로운 요구사항을 가지고 왔는데, 자바스크립트 클라이언트는 기존의 모바일이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등과 다른 기술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바스크립트 클라이언트는 코드 자체가 노출된다. 자바스크립트 코드는 브라우져로 로딩되서 수행되기 때문에 사용자 또는 해커가 클라이언트 코드를 볼 수 있다. 그래서 보안 로직등이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로직 자체는 탈취 당할 수 있다.
아울러 자바스크립트는 실행중에 브라우져의 디버거를 이용해서 변수 값을 보거나 또는 변수값을 변경하거나 비즈니스 로직을 변경하는 등의 행위가 가능하다.
그래서 일반적인 API 보안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Same Origin Policy에 대한 처리
먼저 자바스크립트의 API에 대한 호출은 same origin policy(동일 출처 정책)의 제약을 받는다. Same origin policy란, 자바스크립트와 같이 웹 브라우져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웹 브라우져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은 해당 프로그램이 로딩된 위치에 있는 리소스만 접근이 가능하다. (http냐 https냐 와 같은 프로토콜과 호출 포트도 정확하게 일치해야 한다.)
아래 그림과 같이 웹사이트 sitea.com에서 자바스크립트를 로딩한 후에, 이 스크립트에서 api.my.com에 있는 API를 XMLHTTPRequest를 통해서 호출하고자 하면, Sane origin policy에 의해서 호출 에러가 난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인프라 측면에서 Proxy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또는 JSONP와 CORS (Cross Origin Resource Sharing)이라는 방법이 있는데, 여기서는 많이 사용되는 CORS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Proxy를 이용하는 방식
Proxy를 이용하는 방식은 간단하다. Same origin policy의 문제는 API 서버와 Javascript가 호스팅 되는 서버의 URL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데, 이를 앞단에 Reverse Proxy등을 넣어서, 전체 URL을 같게 만들어 주면 된다.
앞의 상황과 같은 일들이 있다고 가정할 때, sitea.com과 api.my.com 앞에 reverse proxy를 넣고, reverse proxy의 주소를 http://mysite.com 으로 세팅한다.
그리고 mysite.com/javascript로 들어오는 요청은 sitea.com으로 라우팅 하고, mysite.com/의 다른 URL로 들어오는 요청은 api.my.com으로 라우팅한다.
이러한 구조가 되면, javascript 가 로딩된 사이트도 mysite.com이 되고, javascript에서 호출하고자 하는 api URL도 mysite.com이 되기 때문에, Same Origin Policy에 위배되지 않는다.
이 방식은 단순하지만, 자사의 웹사이트를 서비스 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타사의 사이트를 Reverse Proxy뒤에 놓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자사의 서비스용 API를 만드는데는 괜찮지만, 파트너사나 일반 개발자에게 자바스크립트용 REST API를 오픈하는 경우에는 적절하지 않다.
특정 사이트에 대한 접근 허용 방식
CORS 방식중,이 방식은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식으로 API 서버의 설정에서 모든 소스에서 들어오는 API 호출을 허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api.my.com 이라는 API 서비스를 제공할 때, 이 API를 어느 사이트에서라도 로딩된 자바스크립트라도 호출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HTTP로 API를 호출하였을 경우 HTTP Response에 응답을 주면서 HTTP Header에 Request Origin (요청을 처리해줄 수 있는 출처)를 명시 하는 방식이다.
api.my.com에서 응답 헤더에
- Access-Control-Allow-Origin: sitea.com
와 같이 명시해주면 sitea.com에 의해서 로딩된 자바스크립트 클라이언트 요청에 대해서만 api.my.com가 요청을 처리해준다.
만약에 다음과 * 로 해주면, request origin에 상관 없이 사이트에서 로딩된 자바스크립트 요청에 대해서 처리를 해준다.
- Access-Control-Allow-Origin: *
Pre-flight를 이용한 세세한 CORS 통제
REST 리소스 (URL)당 섬세한 CORS 통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Pre-flight 호출이라는 것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방식은 REST 리소스를 호출하기 전에, 웹 브라우져가 HTTP OPTIONS 요청을 보내면 해당 REST Resource에 대해서 가능한 CORS 정보를 보내준다. (접근이 허용된 사이트, 접근이 허용된 메서드 등)
웹브라우져에서는 XMLHTTPRequest를 특정 URL로 요청하기 전에 먼저 HTTP Options를 호출한다.
그러면 서버는 해당 URL을 접근할 수 있는 Origin URL과 HTTP Method를 리턴해준다. 이를 pre-flight 호출이라고 하는데, 이 정보를 기반으로 브라우져는 해당 URL에 XMLHTTPRequest를 보낼 수 있다.
아래 그림을 보자, 브라우져는 http://javascriptclient.com에서 로딩된 자바스크립트로 REST 호출을 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 HTTP OPTION 메서드로 아래 첫번째 화살표와 같이 /myresource URL에 대해서 pre-flight 호출을 보낸다. 여기에는 Origin Site URL과 허가를 요청하는 HTTP 메서드등을 명시한다.
서버는 이 URL에 대한 접근 권한을 리턴하는데, 두번째 화살표와 같이 CORS접근이 가능한 Origin 사이트를 http://javascriptclient.com으로 리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메서드는 POST,GET,OPTIONS 3개로 정의해서 리턴한다. 그리고 이 pre-flight 호출은 Access-Control-Max-Age에 정의된 1728000초 동안 유효하다. (한번 pre-flight 호출을 하고 나면 이 시간 동안은 다시 pre-flight 호출을 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CORS 설정은 API 호출 코드에서 직접 구현할 수 도 있지만, 그 보다는 앞단에서 로드 밸런서 역할을 하는 HA Proxy나 nginx와 같은 reverse proxy에서 설정을 통해서 간단하게 처리가 가능하다. 만약에 API단에서 구현이 필요하다하더라도 HTTP Header를 직접 건드리지 말고, Spring 등의 프레임웍에서 이미 CORS 구현을 지원하고 있으니 프레임웍을 통해서 간단하게 구현하는 것을 권장한다.
API access Token에 대한 인증 처리
앞서서 언급하였듯이 자바스크립트 클라이언트는 모바일 앱이나, 서버와 같은 다른 API 클라이언트와 비교해서 api access token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 API access token에 대해서 다른 관리 방식이 필요하다.
몇가지 추가적인 방식을 사용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api access token을 Secure Cookie를 통해서 주고 받는다.
api access token을 서버에서 발급하여 자바스크립트 클라이언트로 리턴할 때, HTTP body에 리턴하는 것이 아니라 Secure Cookie에 넣어서 리턴한다.
※ Secure Cookie : https://www.owasp.org/index.php/SecureFlag
Secure Cookie는 일반 HTTP 프로토콜을 통해서는 전송이 불가능하고 항상 HTTPS를 통해서만 전송이 가능하다. 같은 API 서버로도 일반 HTTP 호출을 할 경우 api access token이 Cookie를 통해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통해서 access token을 탈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기에 HTTP_ONLY라는 옵션을 쿠키에 추가하는데, 이 옵션을 적용하게 되면, Cookie를 자바스크립트를 통해서 읽거나 조작할 수 없다. 단지 브라우져가 서버로 요청을 보낼 때, 브라우져에 의해서 자동으로 Cookie가 전송된다.
※ HTTP ONLY 옵션 https://www.owasp.org/index.php/HttpOnly#What_is_HttpOnly.3F
이 두 가지 방법을 쓰면 최소한 자바스크립트 소스코드 분석이나 네트워크 프로토콜 감청을 통한 api access token을 방어할 수 있다
api access token은 해당 세션에서만 유효하도록 한다.
여기에 몇 가지 추가적인 방어 기재를 추가하도록 하는데, 마치 HTTP Session과 같이 특정 IP와 시간내에서만 api access token이 유효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Access token을 발급할 때, access token을 요청한 클라이언트의 IP와 클라이언트의 Origin 을 같이 저장해놓고, 발급할때 유효시간(Expire time)을 정해놓는다. (20 분 등으로).
다음 access token을 이용해서 API가 호출 될 때 마다 IP와 Origin을 확인하고, acess token이 유효시간 (Expire time)시간 내면 이 유효시간을 다시 연장해준다.(+20분을 다시 추가해준다.) 만약에 브라우져에서 일정 시간동안 (20분) API를 호출하지 않았으면 API access token은 폐기되고 다시 access token을 발급 받도록 한다.
이 두 가지 흐름을 도식화해 보면 다음 그림과 같다.
모든 통신을 HTTPS를 이용한다.
1. 자바스크립트 클라이언트가 user id와 password를 보내서 사용자 인증과 함께, API access token을 요청한다. HTTPS를 사용한다하더라도 Man in middle attack에 의해서 password가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Digest access Authentication 등의 인증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가급적이면 password를 직접 보내지 않고 인증을 하는 것이 좋다.
2. 서버에서 사용자 인증이 끝나면 api access token을 발급하고 이를 내부 token store에 저장한다. (앞에서 설명한 origin url, ip, expire time등을 저장한다.). 이 필드들은 웹 자바스크립트를 위한 필드로 설명을 위해서 이 필들만 그림에 정의했지만, 실제 시스템 디자인은 웹 클라이언트용과 일반 서버/모바일 앱등을 위한 api access token 정보도 같이 저장해서 두가지 타입을 access token에 대해서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3. 생성된 토큰은 Secure Cookie와 HTTP Only 옵션을 통해서 브라우져에게로 전달된다.
4. 브라우져의 자바스크립트 클라이언트에서는 API를 호출할 때 이 api access token이 secure cookie를 통해서 자동으로 서버에 전송되고, 서버는 이 api access token을 통해서 접근 인증 처리를 하고 api server로 요청을 전달하여 처리하도록 한다.
지금까지 간략하게 나마 REST의 개념에서부터 설계 방식 그리고 보안 측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적절한 표준이나 가이드가 적은 사항이기 때문에 무엇이 딱 맞다고 말할 수 는 없기 때문에 더더욱 설계등이 어려울 수 있으니, 많은 자료들을 참고해보기 바란다.
특히 아무리 좋은 표준이 있다하더라도 팀이 이를 이해하고 사용하지 못하면 표준은 그냥 문서 덩어리일 뿐이다. 표준과 가이드 정립뿐만 아니라 팀에 대한 교육과 표준 준수에 대한 감사 활동등도 고려 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강조하지만 보안에 대한 부분은 귀찮더라도 항상 빼먹지 말고 구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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